손은일 교수 칼럼 위기의 농어촌, 농어촌산업으로 돌파하자!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363
등록일 2009-05-13 첨부파일 다운로드 권한이 없습니다.











위기의 농어촌 농어촌산업으로 돌파하자


 


손은일(한국국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src=http://www.knnews.co.kr/news_images/20090513.01010123000001.01s.jpg우리 농어촌은 WTO(세계무역기구)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개방과 농수축산물의 수입 증가 농어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령화 등 내외 여건의 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교육·문화·의료 등 사회적 인프라의 낙후 등으로 인구 유출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변변한 산업의 태부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이 우리 농어촌의 현실이다. 이러한 고단하고 답답한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바로 신활력사업이다.


 

신활력사업은 무엇보다도 ASP모델(Actor:혁신주체-System:협력시스템-Project:비교우위 선도사업)에 의한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향토자원을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와 고부가가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 FTA 등 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지역의 경제적 활력을 확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유사 사업의 통합관리 등의 필요성에 따라 중앙정부는 신활력사업을 농촌활력증진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게 된다. 농촌활력증진사업은 신활력사업 향토산업육성사업 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구성되고 지역주도형 발전전략을 추구한다. 지역의 내생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스스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하동의 녹차 고창의 복분자 영동의 와인 증평의 인삼 무안의 백련 부안의 오디·뽕 순창의 고추장 등 지역 특산물이 1·2·3차 융복합화를 통하여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사례들을 보면 농어촌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신활력사업을 포함한 농촌활력증진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농어촌산업의 진흥이다. 농업 어업 식품 문화 관광 등 특색 있는 지역의 자원이 지역의 역량으로 뒷받침될 때 고용기회의 확대와 소득 증가를 통한 농어촌 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다. 이것을 산업적 마인드와 연계하여 농어촌산업 육성으로 활력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고 일자리 증가로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으로 선진형 농어촌사회를 이룩하자는 것이다.


 

농어촌산업이란 농어촌의 농특산물·전통문화·경관 등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식품업 제조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산업으로 정의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산물의 가공을 포함하는 식품을 총괄하게 되어 농어촌지역의 농특산물 가공을 농어촌 활력과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의 핵심 콘텐츠가 농어촌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임을 감안하면 농어촌산업 진흥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농어촌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특산물들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2·3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농어촌산업 육성을 통하여 농어촌에서 생산한 것을 직접 가공하고 저장하며 유통시키는 선순환체계를 통하여 농어촌의 경제기반을 스스로 구축하여야 한다. 그래서 농어촌에서 돈이 돌고 고용이 창출되며 소득이 증대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어촌산업을 통하여 고단하고 답답한 우리 농어촌을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육성시키고 농어촌 경제발전과 농어촌 산업발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과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됨과 동시에 농어업 국제경쟁력의 원천임을 확신한다.



출처 : 경남신문 2009년 5월 13일